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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달맘의 인생 다이어리 '무거운 나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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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맘의 인생 다이어리 '무거운 나무 편'



안녕하세요 간만에 돌아온 사연 들어주는 달맘입니다.

 오늘의 사연입니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지인이 있어요. 

평소 잘하는 것도  많은데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못한다며

자신을 학대하고 비난하고

자신을 옭아매는 것이 병이 된 거 같아요.
모든 것을 부정하는 그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도 한 일부분이겠죠.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고 그 사람 잣대에 맞추려고 하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했던 게

자신에겐 버거운 짐짝을 업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달맘 무거운나무

그분에게 조금만 내려놓고 본인의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라고 얘길 해주었어요.
본인도 충분히 자신을 사랑할 가치가 있다는 존재란 것을요.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 깊은 곳에 그늘진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늘이라는 게 꼭 나쁘고 어둡기만 한 건 아니라고 봐요.
쉬었다가 갈 수 있도록 본인을 한번 더 살펴볼 수 있는 쉼터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네요.


바쁘게 달려왔으니 그늘에서 좀 쉬었다가

잘못 간 길이 있는지 한번 살펴도 보고

다시 한번 겸손함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신이 주신 게 아닐까 싶어요.

 

좋은 일만 가득하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해가지고 어둠이 찾아오듯

고난이 찾아와 힘들어해도 태양은 또 뜨는 법이지요.

늘 안 좋은 일만 있으리란 법도 없고

좋은 일이 많다고 교만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바로 자연의 섭리로도 알 수 있습니다.

달려라마미 사과나무


제가 아는 선배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보다 알고 보니 더 좋은 사람이었다는 걸 깨달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선배도 마음의 병을 앓고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르게 본인을 사랑하는 법을 알아냈어요.
그 선배가 하루는 주옥같은 말들을 그림을 그리듯이 말을 하더라구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고 나는 들러리가 아니다.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인관관계에 있어 본인과 마음이 맞지 않아서 괴롭다면

굳이 그렇게 인연을 끌고 갈 필요가 없다고 본인이 느꼈답니다.

 

본인을 나무라고 생각했대요.

 

본인의 주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지가 얽히고설키고 엉겨 붙어

본인이 어디에 있는지도 안보였대요.
너무 어깨가 무거웠고 가지를 쳐내어야만 했다더라구요.

사과나무가 너무 무거워서 가지치기를 못해서 빛을 못 본 사과가 있다면 썩어버릴 거예요.
썩은 사과들 때문에 다른 사과들도 같이 썩어버리고

결국 나의 사과나무는 먹을 것이 없는 사과나무이고

나의 본체는 사라져 버릴 것 같다고 느꼈다네요.


이 선배는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법을 알더라구요.
누구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혼자서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커피를 즐기고

너무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누군가에게 구속당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본인의 나무를 잘 가꾸면서
이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본인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나무에게 물도 주고 사랑도 주고 적당한 가지와 적당한 열매로 

개수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그럼으로써 본인의 나무가 썩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구요.

모든 것은 본인이 만든 상황이에요.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남의 입맛에만 맞추려고 하다 보면 결국 그 가지 사이들 속에 숨겨져서

본인은 아무런 빛도 받지 못하고 썩어버린다는 것을요...

얼른 가지치기해버리고 나 자신을 찾아보아요:)

이 세상에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걸 잊지 않고 살아가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겐 따뜻한 햇살처럼 닿길 바라며~

 

오늘도 달릴 준비 되셨죠? 거거거 롸져 댓~!

 

일상과 다이어트 리뷰 등등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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